신품종으로 인정받기 위한 DUS 시험, 직접 준비해보니 이것이 중요했습니다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해서 곧바로 품종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품종보호 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본 부분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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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을 개발했다고 해서 곧바로 품종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품종보호 출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DUS 시험입니다.

출원품종을 파종하고 생장하면서 개화시기와 수확기까지 1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한여름 폭염속에서도 특성조사를 수행해야 하는 고단한 업무입니다.

DUS구별성(Distinctness), 균일성(Uniformity), 안정성(Stability)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 품종과 확실히 다르고, 같은 품종 안에서는 특성이 일정하며, 세대가 지나도 그 특성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1. DUS 시험은 왜 중요할까요?

제가 처음 DUS를 알아볼 때는 단순히 기존 품종과 다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살펴보니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특징이 명확하게 나타나야 하고, 재배한 개체들이 일정한 특성을 보여야 하며, 그 특성이 다음 세대에서도 안정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즉, D·U·S 세 가지를 함께 충족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2. D, 구별성은 ‘무엇이 다른가’를 보여줍니다

구별성은 출원 품종이 기존에 알려진 품종과 하나 이상의 중요한 특성에서 명확하게 구별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라면 과실 크기와 모양, 색깔, 숙기 등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고, 꽃 작물이라면 꽃 색깔이나 꽃잎 형태, 개화 시기 등이 중요한 특성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내 품종과 가장 비슷한 기존 품종이 무엇인지부터 찾아보겠습니다. 비슷한 품종과 비교해야 차별성을 보다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U, 균일성은 품종 내부의 일관성을 봅니다

두 번째는 균일성입니다.

신품종의 종자를 여러 개 심었는데 어떤 개체는 빨간색이고 다른 개체는 노란색처럼 품종의 핵심 특성이 제각각 나타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작물의 번식방법 등에 따라 허용되는 변이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모든 개체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해당 작물의 심사기준에 맞는 균일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라면 출원 직전까지 이형주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선발·정리하겠습니다.

4. S, 안정성은 세대가 지나도 유지되는지를 확인합니다

안정성은 품종의 주요 특성이 반복 증식이나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처음 재배했을 때는 좋은 특성이 나타났는데 다음 세대에서 특성이 크게 달라진다면 하나의 안정된 품종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육종 과정에서 세대별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파종일, 개화일, 수확일, 초장, 과실이나 꽃의 특성 등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면 나중에 품종의 특성을 정리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 중간 도표 | DUS 시험 한눈에 보기

구분의미핵심 확인사항준비 포인트
D구별성기존 품종과 다른가?유사품종과 특성 비교
U균일성개체 간 특성이 일정한가?이형주와 변이 확인
S안정성세대가 지나도 유지되는가?세대별 특성 기록
최종DUS 충족세 조건을 종합 판단시험재배·자료관리

5. 제가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

DUS 시험을 준비한다면 시험 직전에 서류만 잘 작성하는 것보다 육종 초기부터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비슷한 품종과 비교한 사진을 같은 시기에 촬영하고, 조사 기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출원하려는 작물마다 조사하는 특성과 심사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작물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실제 출원 전에는 국립종자원의 품종보호 관련 최신 심사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국립종자원 홈페이지에서는 품종보호 출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품종보호 관련 문의 창구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기존 품종보다 수확량이 많으면 구별성이 인정됩니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구별성은 해당 작물의 심사기준에 따라 기존 품종과 명확하게 구별되는 특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시험재배 중 다른 모양의 개체가 하나라도 나오면 탈락합니까?

무조건 그렇다고 볼 수 없습니다. 번식방법과 작물별 심사기준에 따라 균일성을 판단하는 방법과 허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DUS 시험 전에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무엇입니까?

저라면 유사품종 검색과 특성 비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내 품종과 가장 비슷한 품종을 알아야 어떤 특성을 집중적으로 기록할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Q4. 사진 기록도 도움이 됩니까?

도움이 됩니다. 같은 생육단계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 촬영하면 품종의 특징과 변화를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Q5. 작물마다 DUS 조사방법이 같습니까?

같지 않습니다. 벼, 고추, 토마토, 배추, 화훼류 등 작물별로 조사 특성과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출원 품종에 해당하는 심사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눈에 요약하기

DUS 시험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좋은 품종’과 ‘심사에서 특성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품종’은 조금 다르다는 점입니다.

구별성(D)은 기존 품종과 무엇이 다른지를 확인합니다.

균일성(U)은 같은 품종의 개체들이 일정한 특성을 나타내는지를 확인합니다.

안정성(S)은 그 특성이 세대가 지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확인합니다.

따라서 품종보호를 준비한다면 육종 초기부터 유사품종 비교 → 세대별 재배 → 특성 조사 → 사진·수치 기록 → 이형주 확인 → 출원자료 정리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DUS 시험의 핵심은 단순히 “새로운 품종을 만들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품종과 명확하게 다르고 그 특징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종자원에서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종자원

www.seed.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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